Lowmantic life!


B&O에서 완전 무선. 그러니까 코드리스 이어폰을 내놓았다.


다른 회사면 몰라도 B&O니까 알아서 잘 만들었겠지!


라며 하나 사볼까 했는데, 먼저 출시된 H4와 마찬가지로


얘도 aptX가 제거되고 SBC와 AAC 코덱만 남았다.


원래 애플 장비에 쫌 친화적이었지만서도...흠흠.


aptX 기기가 꽤 늘어났는데 갑자기 없어져서 쫌 아숩.


이후에 나온 H8i나 H9i도 물론 aptX가 삭제되었다.


근데 쭉 팔던 H5마저도 AAC만 남아있어서 문의해보니


새로 생산하는 제품에는 aptX가 삭제되었다고. 흘...


주로 쓰는 폰이 갤시팔이라 AAC는 물 건너갔고나...였지만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를 받아먹고 상황이 바뀌었다.


오레오부터 AAC와 LDAC을 지원! (인데 P20 lite는 LDAC이 없다?)


그래서 부담 없이 샀스므니다!!!


...가 아니라 신흥 연쇄 할인마 이베이가 20% 후려치길래


마법의 가격으로 살 수 있어서 산 거임. 그런 거임.



DMC-GM1 | 1/60sec | F/2.8 | 30.0mm | ISO-400


예전과는 드쟈인이 마이 다르다.


H4 이후 제품들은 다 요렇게 바뀜.



DMC-GM1 | 1/60sec | F/2.8 | 30.0mm | ISO-400


안쪽에는 폭신한 스펀지 사이에


이어폰과 케이스 겸 충전기가 박혀있다.


이어폰은 오른쪽 유닛에만 보호 필름이 붙어있어서


컨트롤 부가 오른쪽에만 있나, 아니면 재포장한 건가


이러저러한 생각이 막 들었는데, 둘 다 틀림.


다른 개봉기 보니 거기도 오른쪽만 필름 붙었더라.


터치는 양쪽 다 가능하다. 심지어 양쪽의 역할도 다름.



DMC-GM1 | 1/60sec | F/2.8 | 30.0mm | ISO-400


고 밑으로 충전용 Micro USB 케이블과


크기별 이어 팁, 그리고 종이 쪼가리.



DMC-GM1 | 1/60sec | F/2.8 | 30.0mm | ISO-400


꺼내 보니 이렇게 생겼습디다.


안쪽에 좌우 각인과 함께 충전 단자가 있다.



DMC-GM1 | 1/60sec | F/2.8 | 30.0mm | ISO-400


팁 사이즈는 요롷게.


실리콘 팁은 코딱지만 한 XS까지 네 종류고


내 귓구멍엔 M 사이즈가 딱 맞았다.


폼 팁은 M 사이즈 딱 한 종류 들어있음.


그래도 왁스 가드 있는 거 넣어줬네.


노즐 사이즈는 컴플라이 200시리즈 호환.



DMC-GM1 | 1/60sec | F/2.8 | 30.0mm | ISO-400


케이스 뚜껑에 B&O 로고 뽷!


저기 달린 끈은 엄청 질기게 생겼으면서


쭈욱쭉 늘어난다. ㅋㅋ



DMC-GM1 | 1/60sec | F/2.8 | 30.0mm | ISO-400


궁둥이 쪽엔 충전 단자. Micro USB다.


고 옆에 꼭 버튼처럼 생겼는데 눌리진 않음.


매뉴얼 보기 전까진 뭔지 몰랐다.



DMC-GM1 | 1/60sec | F/2.8 | 30.0mm | ISO-400


내부는 요로오케.


예전에 잠시 스쳐 간 온쿄 코드리스 이어폰(클릭)


긴 대롱이라 찔러넣기 드럽게 불편했는데


이건 그냥 접점 타입.



DMC-GM1 | 1/60sec | F/2.8 | 30.0mm | ISO-400


게다가 자석이라 대충 놓으면 챡 들러붙는다.


근데 실리콘 팁일 땐 대충 놓아도 챡챡 붙지만


폼 팁을 끼우니 부피가 쪼금 늘어서 그런지


살짝 눌러줘야 충전 표시등이 켜질 때도 종종.


근데 그냥 뚜껑 닫으니 눌리면서 알아서 붙더라.


충전 표시등 쪽을 살짝 파놔서 닫은 상태서도 보인다.


충전 중엔 주황, 다 되면 녹색. 완충까지는 약 2시간.


근데 그렇게 열심히 충전해서 4시간 밖에 못 씀...


그리고 사과네는 콩나물 15분 충전하면 3시간 쓴다는데


이건 20분 충전하면 1시간. 너무 느린 거 아니냐.


더군다나 볼륨을 높인 상태로 쓰면 한참 못 미치긋지.



DMC-GM1 | 1/80sec | F/2.8 | 30.0mm | ISO-400


아까 그 버튼같이 생긴 놈의 정체는 배터리 인디케이터!


LED가 두 개밖에 없어서 쪼끔 불편할 것 같기도.


케이스도 완충까지 두 시간 정도 걸리고


완충되면 이어폰을 두 번 충전할 수 있다.



DMC-GM1 | 1/80sec | F/2.8 | 30.0mm | ISO-400


음...이거저거 많네.


복잡하눼.



DMC-GM1 | 1/80sec | F/2.8 | 30.0mm | ISO-400


R의 안쪽에 LED가 콕 박혀있는데


위치 칼같이 못 맞출 거면 다른 데다 넣지.


오른쪽 유닛이 메인. 그러니까 마스터고 왼쪽이 슬레이브.


그래서 오른쪽만 듣는 건 되는데, 반대는 불가능하다.


오른쪽 유닛을 귀에서 뽑아 10cm 정도만 멀어져도


소리가 안 나옴. 당연히 통화도 왼쪽만 쓰는 건 안 됨.


아, 그리고 전원 켜는 건 오른 쪽 한 번 터치인데


끄는 방법은 없다. 그냥 케이스에 넣어야 함.



DMC-GM1 | 1/80sec | F/2.8 | 30.0mm | ISO-400


다른 블투 기기들과 마찬가지로 페어링은 간단하다.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페어링 이슈가 있었다던데


탈 없이 한방에 붙었고, 앱에서도 바로 잡힘.


새 펌웨어가 있대서 업그레이드 버튼을 눌렀는데


뭔 펌업 시간이 19분이나...


설마 진짜 19분이나 걸리겠어? ㄲㄲㄲㄲㄲ


는 칼같이 19분 다 채우더라. 아놔.


아무튼, 펌업 덕분인지 아이팟 터치, 픽셀


그리고 갤시팔이를 오가며 페어링을 해도


아무거나 막 철썩철썩 잘 들러붙음.



DMC-GM1 | 1/80sec | F/2.8 | 30.0mm | ISO-400


왼쪽 유닛을 한 번 터치하면 트랜스퍼런시 모드를 켜고 끌 수 있다.


근데 앱에서 켜고 끄는 건 안 되고 모드 변경만 가능-_-


아무튼, 이게 뭐냐면 인이어 이어폰이라 외부 소음이 거의 차단되는데


그러다 험한 꼴 당하지 말라고 외부 소음을 들려주는 고오마운 기능.


앰비언트는 재생 중인 소리가 음소거 된 후 외부 소음만 들리며


소셜과 커뮤팅은 재생 중인 소리는 계속 나오지만,


소셜은 볼륨이 확 줄어들고 커뮤팅은 쬐끔만 줄어든다.


설정값 이름 그대로 소셜은 대화 소리가 들릴 수준이고


커뮤팅은 출되근시 차량 경적 같은 큰 소리 정도만 들릴 듯.


외부 소음 유입도 소셜이 훨씬 큰 것 같기도.




iOS 기기에서는 진즉부터 블투기기 배터리가 표시됐지만


안드로이드는 8.1이 되어서야 이 기능이 생겨났다.


근데 내가 가진 놈 중에 8.1은 픽셀밖에 읎네.


갤시팔이 8.1이 나오기는 할랑가 모르겠는데,


어쨌거나 그전까진 그냥 앱으로 확인하는 수밖에.



DMC-GM1 | 1/80sec | F/2.8 | 30.0mm | ISO-400


드디어 고대하던 청음 시간.


잔뜩 부푼 기대를 안고 재생 버튼을 눌렀다.


오...이거 괜찮......


지 않아. 뭐야 이거 왜 이래 ㄷㄷㄷㄷㄷㄷ


엄청난 고음이 고막에 테러를 막 가해온다.


뱅올 특유의 시원한 고음 수준을 한참 넘어서


정신없이 쏘아대는 그냥 미친 고음. 아놔 ㄱ-


당장 기본 실리콘 팁을 뽑아서 노즐 크기를 보니


다행히 스파이럴 닷 팁을 쓸 수 있게 생겼다.


서랍에서 꺼내 낑궈보니 역시 딱 맞음ㅋ


그렇게 고음이 정돈되었습니다!


였으면 미친 고음이란 표현은 쓰지 않았겠지.


분명 약간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귀를 후벼댄다.


이거시 위 사진에 컴플라이 폼 팁이 낑겨져있는 이유.


그동안 이어폰 개봉기 쓰면서 여러 번 얘기했었는데


소리를 해치고, 먹먹하게 만드는 기막힌 재주가 있어


컴플라이를 비롯한 폼 팁류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근데 이건 무조건 폼 팁으로 써야 함.


아무튼, 이런 미친 고음 EXS X20 이후로 오랜만이네.


어쨌거나 폼 팁으로 바꿔주니 딱 좋은 소리가 난다.


이 와중에도 여전히 고음이 살아있으니 대체...


아, 물론 쏘는 게 아니라 '뱅올 특유의 느낌'인 그 소리다.


이건 애초부터 폼 팁에 맞춰 튜닝한 게 아닐까 싶다.


그게 아니고서야 미친 고음은 어찌 설명할 수가...


아무튼, 폼 팁으로 뱅올의 소리를 찾았고


이제 남은 건 가장 민감한(?) 음질인데


일단은 Beoplay H5에 92%쯤 근접한 느낌이다.


길게 안 썼고, 방출한 지도 오래라 정확하진 않지만


대충 그러한 느낌. 꽤 괜찮은 음질을 들려준다.


코드리스라 봐야 온쿄 W800BT 써본 게 전부인데


이거랑 비교하긴 너무 미안시렵고.


분명 아직도 이런저런 아쉬움이 군데군데 남아있지만,


이만하면 정말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들고 그른다.


근데 그럴 때마다 귀신같이 왼쪽이 한 번씩 끊김.


덕분에 자연스레 아직은 안 되겠네 하는 생각으로 ㅋㅋ


코드리스 무선이 주는 편리함은 분명 엄청나게 매력적인데


간헐적 끊김이나 배터리 타임, 충전 등의 문제는


아직 숙제가 더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당분간) 방출은 안 할 거임.


이거 묘하게 쓸수록 갠찮네 ㅋㅋㅋㅋㅋ


끗.


댓글 불러오는 중

블로그 정보

Lowmantic life! - *슈니

shO_Ony'z [ 발 Log ]

최근 게시글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