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잡이로 만든 파인애플 볶음밥
마구잡이로 만든 파인애플 볶음밥
2013.01.19며칠 전 달방울님 블로그서 파인애플 볶음밥을 보고 나중에 따라 해봐야지~ 했었는데 마침 찬밥도 잔뜩 있고, 냉장고에는 죽어가는 버섯, 그리고 얼마 전 사다 놓은 파인애플이 있다. 오홀. 까묵고 재료 썩히기 전에 바로 섞어서 조리 시작. 조리과정은 별 볼 일 없으므로 생략. 달갸루, 피망, 양송이, 당근, 양파, 파인애플, 후추, 굴소스 약간. 사실 이게 말이 파인애플 볶음밥이지 그냥볶음밥에 파인애플 쬐끔 들어간거... ㅡ_ㅡ; 심심할까 봐 굴소스로 간을 했더니 색깔은 여엉~ 안 이쁘게 나왔지만 그래도 생각보단 맛있었음. 역시 요리는 대충 해야 맛있는 듯 ㅠㅠ 정성 담뿍 담아서 만들면 항상 대망하더라. -_-
대충 만든 김치볶음밥.
대충 만든 김치볶음밥.
2012.09.04여름이 다 지나갔는데 아직도 입맛이가 없다. 가을은 살찌는 계절이라 그랬는데 - _ - 아직 덜 추워서 그런가? 무튼, 입맛이는 없고 찬밥은 좀 있고. 고뤠. 볶자. 부엌 어딘가 굴러다니던 양파 반개, 그리고 2초간 고민하다 에라 몰라 하고 넣은 당근 반개. 평소엔 잘 안 넣는데 마침 어제 장 봐온게 있어서 대충 썰어서 던져넣음. 꼬기 넣는 게 맛있는데, 죄다 꽁꽁 얼어있어서 썰다 썰다 힘에 부쳐서 포기. 나머지는 햄으로 대체. ㅜ_ㅜ 순서 그른 거 모른다. 그냥 다 때려넣고 대충 볶~ 근데 뭔가 허전한데? 아...김치볶음밥인데 김치가 빠졌었구나 -ㅂ- 대충 볶다가 대충 밥 넣고 달갸루상달걀도 대~충 딱 사진만큼만 익혔어야 했는데, 뚜껑 덮어놨더니 더 익어버렸음. 흑 다됐당! 반숙으로 노른자 톡~ 터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