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좋다 말아쓰. 듀가드 K330w 개봉기
좋다 말아쓰. 듀가드 K330w 개봉기
2021.12.02인서타 광고에 못 보던 듀가드 키보드가 뜬다. 믿고 거르는 인스타 광고지만, 그건 듣보 기업 얘기고 듀가드 비너스는 나름 괜찮은 인상이었고 덕분에 듀가드 퓨전이라는 제품 펀딩에도 참여했었다. (는 받은 지 1년도 넘은 거 같은데 귀찮아서 아직도 안 까봄ㅋ) 아무튼, 이제 막 출시해서 홈페이지에도 없는 키보드인데 RF/블투 무선에 대충 배색 예쁘고 배터리도 오래 간다길래 또 샀다. 네 종류의 색상 중 유독 비싼 아이스크림 색상으로. 속 포장이 따로 있다. 어쩐지 겉 포장이 깔맞춤이더라니. 없으면 서운한 커버. 구성품은 이러하다. 저 시커먼 건 USB 리시버 꽂으라고 준 것 같은데 이왕이면 흰색으로 주지. 요건 좀 아숩네. 이거슨 내가 나중에 보려고 올려두는 매뉴얼 그래서 쨘! 음...이쁘...긴 한데 기대..
형보다 나은 아우 없다. MX Keys Mini 개봉기
형보다 나은 아우 없다. MX Keys Mini 개봉기
2021.10.15대충 한 달 전쯤이었나? 진짜 뜬금없이 MX Keys Mini 발매 루머가 나왔다. 단순 루머가 아니라 이미지까지 같이 등장해서 이건 백프로다 싶었고 루머가 나온 이후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진짜로 나와버렸네? 드디어, 마참내! K810의 진정한 후속이 나왔구나!!! 근데 사진만 봐도 아쉬운 부분이 좀 눈에 띄었지만, 그래도 9년 만에 나온 K810의 후속이니 무적권 구매. (로지텍 공홈에서 주문했었는데, 빨리 받아보려고 아마존에서 또 삼.) 빢쓰 드쟈인은 그냥 그렇다.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니 까보자 얇디얇은 기름종이(?)에 싸여있는 키보드를 들추면 밑에 자그마한 액세서리 상자가 보이는데 구성품은 이게 다임ㅋ 크ㅑ K810처럼 손을 가져가면 백라이트가 켜지는 정전식? 센서가 그대로 탑재돼있다...
FC660C 무선으로 개조!
FC660C 무선으로 개조!
2021.07.28FC660C 개봉기(링크)에서 예고(?)했던 대로 주문했던 무선 모듈이 드디어 도착했다. 타오바오에서만 팔고 있어서 직구를 해야는디 중문은 진짜 1도 못 읽겠고. 구매 대행 앱?도 있어서 고걸로 하려다 배송 더럽게 오래 걸린다는 평을 읽곤 그냥 돈을 더 쓰자. 싶어서 로떼온에 올라온 구매 대행으로 주문했는디 7월 4일에 주문하고 보니 배송 시작 날짜가 23일로 찍히네? 하... 어차피 오래 걸리는 거 괜히 돈만 더 썼네^^^^^^^^^^^^ 아무튼, 그래서 7월 27일에 도착해부러쓰. 포장을 해체해보니 작은 종이 상자 두 개가 들어있다. 뭐 보나 마나 하나는 배터리고 하나는 기판이겠지. 낙낙하게 쌓여있는 뽁뽁이를 제거해보니, 역시나 빙고. 근데 뽁뽁이를 버리려고 보니 안에 뭔가 바스락거리는 게 있다.....
그래, 이 맛이야! 레오폴드 FC660C 저소음 개봉기
그래, 이 맛이야! 레오폴드 FC660C 저소음 개봉기
2021.07.20갑자기 무접점 뽕을 맞았다. NIZ EC(aka 노뿌) 키보드는 이미 있고 그래서 남은 건 토프레 스위치인데, 이 시국에 리얼포스는 좀 아니고 그럼 결론은 레오폴드...흘를. 그리고 질렀는데, 얼마 안 가서 FC660MBT(링크)가 나왔고ㅋ 근데 귀찮아서 둘 다 한 너댓달 방치했... 닥치고 까보자. FC660M은 더스트 커버를 주는데 이건 거의 두 배는 비싸면서도 그른 거 개뿔도 없네. USB mini B(...) 케이블이랑 추가 키캡. 고게 끗 레이아웃은 이미 FC660M으로 봤던 거라 익숙하고. FC660M은 윈도우 키가 1U인데 얘는 1.25U. 고 정도의 차이. 웬만해선 흰색으로 사는데, FC660C의 화이트는 이걸 화이트로 불러도 되나 싶은 색이라 울며 겨자 먹기로 꺼먼 거. 초신의 FC660..
레오폴드+무선?! FC660MBT 개봉기
레오폴드+무선?! FC660MBT 개봉기
2021.07.05드디어, 마참내, 퐈이놜리 소문의 그 레오폴드 무선 키보드가 출시되었다. ...는 이미 올 2월. 그때 사놓곤 귀찮아서 방치하다가 이제 까봤네 핳... 빢스 드쟈인이 산뜻하게 바뀌었다. 재질은 맨들맨들하고 고급진 늬낌 그대로. 영문 각인을 사고 싶었는데, 순삭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한글 각인. 범용 배터리를 쓰는 제품이라 AAA 배터리가 들어있고 드디어 연결 단자가 USB-C 로 바뀌었다!! 어휴. 기본적으로 유선 버전의 FC660M과 거의 똑같다. 이 화이트 그레이 버전 색이 산뜻해서 핑쿠 살 때 고민했었는데ㅋ 키캡 퀄리티야 레오폴드니 뭐 말할 필요도 없고. 다만, 캡스락과 배터리 상태 인디케이터가 있는 부분 디자인이 좀... 유선 모델은 로고가 그냥 프린트였는데 얘는 여기에 이렇게 고급진 딱지가 ..
5% 더! 레이저 블랙위도우 V3 미니 개봉기
5% 더! 레이저 블랙위도우 V3 미니 개봉기
2021.06.2560% 배열인 헌츠맨 미니(링크)에 이어 65% 배열이 나왔다. 거기다 무선이라네? 사야겠네? 그래서 샀네? ^_____^ 빢쓰 구성은 여전하니 빠르게 넘어가자 정발이라 한글 각인. 으음... 케이블도 여전히 레이저 갬성. 슬림한 디자인은 아니고, 아래쪽에 저렇게 공간이 쪼끔 있다. 저 부분에 썸레스트?엄지를 얹어둘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경사가 급해서 안되겐네. 유선 연결은 당연하고, 무선도 전용 리시버, 블루투스 모두 지원한다. 상판은 금속인데, 바닥은 뿌라스틱. 두 단계로 높이 조절이 되는 다리가 달렸고 전용 리시버가 이렇게 바닥에 수납된다. 하지만 전혀 꺼낼 필요가 없다ㅋ 이유는 밑에서. RGB 갬-성. 광량도 낙낙한 편. 조명이 켜지면 이렇게 아래쪽에 삼두사 로고가 뙇 역시 레이저는 녹색이지. ..
이미 나가리. 삼성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 (EJ-B3400) 개봉기
이미 나가리. 삼성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 (EJ-B3400) 개봉기
2021.06.154월 중순에 쌤썽에서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이란 제품을 선공개했었고 대충 K380은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듯하서 나름 기대하고 있다가 5월 말에 제품이 풀리자마자 바로 구매했다. 그리고 제품을 받기도 전이 fn락이 없다는 불미스러운 소식을 듣곤 짜게 식었다. 그래서 끗. ...은 아니고 샀으니 까기라도 해보자. 박스를 열면 대충 비니루에 쌓여있는 키보드가 보인다. 그 밑에 종이 쪼까리. 오로지 무선으로만 연결하는 제품이라서 추가 구성품은 단 1도 없다. 키보드는 대충 이렇게 생겨먹었다. 화이트를 사고팠는데, 그건 나중에 나온다고. 19mm의 풀 피치임에도 좌, 우측 키의 폭을 줄여놔서 1U 정도의 공간은 덜어낸 듯하다. 뒤집어 보면 배터리 넣는 곳이 있고 미니+팬터그래프다 보니 높이 조절용 다리는..
미묘한 아쉬움. Ajazz K620T 개봉기
미묘한 아쉬움. Ajazz K620T 개봉기
2021.04.13Ajazz의 Zinc(링크)를 써보고 생각보다 괜찮은 인상을 받았었다. 근데 신상을 펀딩한다네? 이쁘장하게 생겼는데, 가격은 겨우 $50밖에 안 한다. 유무선 겸용 키보드인데 $50이면 거저잖아? 이건 사야 해. 그리고 대충 몇 달 지나서 도으착. 언제 사서 언제 받았는지 기억도 안 난다. 일단 까보자. 열자마자 눈에 띄는 종이 쪼개리 대륙산 물건이지만, 천만다행히도 영어로 적혀있다. 영어는 어렵게라도 읽을 수는 있으니까^^^^^ 알록이 달록이한 포인트 키캡과 USB-C 케이블. 구성품은 딱 요만큼이다. $50짜린데 추가 키캡이라니. 드쟈인은 이러하다. 딱 봐도 폰이든 태블릿이든 얹어놓고 쓰라고 만든 물건. 포커 배열로 아담한 크기지만, 덩치에 맞지 않게 무게가 꽤 나가는 덕분에 아이패드 6세대+스마트 ..
예쁜데 애매하다. Morgrie RKB68 개봉기
예쁜데 애매하다. Morgrie RKB68 개봉기
2021.02.25한창 무선 키보드에 꽂혀있을 때 Morgrie라는 회사에서 나온 RIE60이라는 예쁘장한 키보드를 본 적이 있었다. LP 스위치에다 블루투스라는 흔치 않은 조합이었는데 예뻐서 지를 뻔했지만, 가뜩이나 모자란 60% 레이아웃에서 키가 몇 개 더 빠진 너무 부족한 배치라 패스했었다. 고 회사에서 같은 디자인 컨셉 그대로 유지하면서 65% 레이아웃으로 크기를 키운 키보드를 내놨길래 이건 뒤도 안 보고 지름. 그게 작년 7월이었는데...어쨌든 해를 넘겨서 1월에 도으착. 드뢉이 그렇지 뭐. 끌끌. 박스는 심플. 절대심플. 스티커 달랑 붙은 거 말곤 암것도 없다. 역시 화이트는 뽀얌뽀얌하그나. 근데 스카이 블루가 더 예뻤을 것 같기도... USB-C 케이블이랑 종이 쪼가리. 구성품은 이게 전부다. 나중에 내가 보..
볼텍스 10주년! 볼텍스 10 개봉기
볼텍스 10주년! 볼텍스 10 개봉기
2021.01.28어쩌다 볼텍스 페북에 드갔더니 못보던 게 있네. 10주년이나 됐다고 기념 모델을 내놓았단다. 더이상 포커 배열은 안 사려고 했는데... 닥치고 일단 주문. 10주년 기념! 10주년 기념!! 포커 LE쯤 돼야 이런 고급진 빡쓰를 썼는데. 이욜 다행히 더스트 커버가 들어있다. 이거 안 주면 괜히 섭섭. 나머지 구성품들. USB 케이블, 종이 쪼가리 그리고 스위치 리무버! 그러하다. 핫스왑!! 볼텍스의 상징과도 같은 포커 배열. 키캡은 PBT에 측각. 퀄리티는 그냥 그렇다. 핫스왑만 보고 그냥 냅다 샀는데 바닥이 아크릴이었네. 사진으로 보기엔 포커 LE처럼 풀알루 하우징인 줄 알았는데... 메탈 플레이트 쪽 마감이 썩 좋지 않다. 다듬다 만 늬낌. 사진을 위에서 찍어서 1도 안 보이지만, 상판 일체형 플로팅 ..
K810의 대충 대항마.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컴팩트 키보드 개봉기
K810의 대충 대항마.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컴팩트 키보드 개봉기
2020.10.23블로그에 기범님께서 댓글로 마소에서 K810과 비슷한 레이아웃을 가진 키보드가 나온다고 알려주셨다. 보자마자 이건 사야 해. 라고 생각하며 바로 질렀고, 나름 기대하고 있던 터라 이렇게 받자마자 개봉기를 쓰고 있네. 만져보기도 전에 몇 가지 의문+단점이 눈에 들어왔는데 1. 기본적으로 펑션 키(F1~12)가 하위, Fn 락 유무 1-1. Fn 락이 걸리면 홈, 엔드, 페이지 업, 다운은 Fn키 조합으로 눌러야 하는데? 2. 프린트 스크린 키 없음 3. 한자 (우측 CTRL) 대신 이모지 키가 박힘 4. 키 스트로크가 겨우 1.35mm 이것들을 다 클리어할 수 있을거신가 일단 샀으니까 까보자. 포장 깰끔쓰. 사과 냄새가 좀 나는데, 기분 탓이겠지 구성품은 아무것도 없다. 이 종이 쪼가리가 전부다. 두 색상..
팬터그래프 키보드 스태빌라이저 윤활하기 (feat. K810)
팬터그래프 키보드 스태빌라이저 윤활하기 (feat. K810)
2020.09.13기계식 키보드들은 스태빌 촬촬 소리가 듣기 싫어서 매번 슈퍼루브를 떡칠해서 잡곤 했는데, 정작 매일 쓰는 K810은 윤활할 생각도 안 하고 있었다. 물론, 기계식처럼 철심 소리가 심각한 건 아니었지만 갑자기 거슬리기 시작하는데 별수 있나. 해야지. 근데 팬터그래프는 태생적으로 키캡 내구성이 개복치급이다. 특히나 신품이 아니라 한두 해 정도 사용했다면 파손 위험도가 급상승하니 여분의 부품 없이 시도했다간 멀쩡한 키보드를 뽀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나야 뭐 부품이 너무 많아서^^^^^^^^^^ 일단 K810은 윗부분이 결합되는 방식이라 살짝 힘을 주면 이렇게 톡 하고 들린다. 요 상태서 키캡을 몸쪽으로 당기면서 들어 올린다는 늬낌으로 살살 달래면 쓱 빠진다. 근데 결국 뽀개먹...ㅋ 암튼, 이건 키캡 ..